부산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들어온 상어(별명 '부캉이')는 9월 18일 처음 신고된 뒤 수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에 관람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고, 연휴가 끝날 때까지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는지 지켜본 뒤에도 남아 있으면 9월 28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해역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상어인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길이 3~3.5m의 무태상어로 추정했습니다. 무태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고,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어종으로 분류됩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상어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며 친수공원 물가 쪽으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이 오르면서 난류성 어종이 연안으로 들어왔고, 먹이를 따라 수로까지 들어온 상어가 출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로 양 끝이 꺾여 있어 나가는 길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왜 아직 잡지 않고 기다리나
9월 18일 첫 신고 뒤 해경은 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상어를 바다 쪽으로 몰아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몰면 상어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작업을 멈췄고, 지금은 상어가 스스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안전관리는
부산시는 9월 22일 북항에서 동구청, 부산경찰청, 항만소방서,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하루 50명 내외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합니다.
- 관람객이 몰리는 제4·5보도교와 수변부를 집중 관리하고, 혼잡하면 진입을 제한하거나 구간을 통제합니다.
- 야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로변 출입을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제합니다.
- 공원 주차장이 가득 차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약 1,500면) 이용을 안내합니다.
가려면 확인할 것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부산 동구 이순신대로 164,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 |
| 공원 이용시간 | 매일 05:00 ~ 24:00 |
| 수로변 출입 | 야간 18:00 ~ 다음 날 06:00 통제 |
| 주차 | 공원 주차장 464면, 만차 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약 1,500면 |
| 문의 | 부산시설공단 051-519-3500 |
관람할 때 지켜야 할 것

- 안전요원 안내를 따르고, 난간에 기대거나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 상어에게 먹이를 던지거나 자극하지 않습니다. 관계기관은 자극을 받은 상어가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당부합니다.
- 어린이와 함께라면 아이가 난간 쪽으로 혼자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상어가 보이지 않을 때도 물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부산시는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벗어나는지 확인합니다. 연휴 뒤에도 남아 있으면 9월 28일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부산항만공사 등과 회의를 열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법과 필요한 인력·장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관련 자료
- 부산광역시 보도자료, 「부산시, 추석 연휴 북항친수공원 상어 관람 인파 대비 안전관리 강화」 (2026-09-23): busan.go.kr 보도자료
- 부산시설공단, 북항친수공원 공원소개·이용안내: bisco.or.kr 북항친수공원
- 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3m 넘는 상어 출현…해경 출동(종합)」 (2026-09-18): yna.co.kr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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